챕터 602

나탈리아는 엘리자베스가 참을 수 없었다. 엘리자베스가 누구에게도 헛소리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뭘 했다고? 진지하게 말해봐. 뭐 창피한 일이라도 있었어? 그리고 이혼한 게 뭐 그렇게 대단한 문제야? 이혼한 여자들은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어야 하나? 존중받을 자격이 없다는 거야?" 그녀는 테이블을 내리치며 눈에 불꽃을 튀겼다.

결혼 생활이 모두 행복하고 완벽하다면 누가 이혼하고 싶겠는가?

엘리자베스는 형편없는 결혼 생활을 과감히 버리는 여성들이 완전한 용감한 사람들이며 기립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불...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